변호사는 내 손목을 잡았다.

난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.


그런데 재판장이 덧붙일 말이 아무 것도 없느냐고 내게 물었다.

난 생각해 보았다.


난 "없습니다"라고 대답했다.


그때 경관들이 나를 데리고 나갔다. 




뫼르소...

그에게 배우고 싶은 것은

그의 대담한 정직..


무모할 정도로 솔직하다.

정 떨어질 정도로 무미건조...


그래서 그는 여느 사람과 다른 이인...


포장과 가식,

행복해 보이기 위한 감정의 부풀림...

'쇼'가 판치는 세상에서

뫼르소는 현대인의 구원자일 수도.



+ Recent posts